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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TV에서 보여주는 설악단풍이 보고파 이른 새벽 평택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탔습니다.
전철 환승과 동서울에서 한계령 첫버스를 타고 9시에 들머리 도착
언젠가는 가보아야 할 점봉산과 그뒤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끝청부분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과 서북능선
끝청에서 설악 서북능선길과 멀리 주걱봉이 조망되고
정상부근의 단풍은 이미 끝물입니다
끝청에서 바라본 중청과 대청봉 능선
발아래로 추억속의 용아장성과 멀리 울산바위 보이고
대청봉에서 바라본 오늘 심남이가 걸어온길과 서북능선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길 설악폭포 부근까지는 그런데로 볼만한 단풍이
늘 무박산행으로 새벽의 어둠속에 보지 못했던 설악폭포와 무명의 폭포도 보입니다
드디어 약6시간의 한계령~오색간의 산행을 마치고 46년만의 개방이라고 호들갑을 떠는곳 만경대로 향합니다
지친몸과 시간이 촉박하여 택시타고 이동한 용소폭포탐방센터의 만경대길 입구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다고 만경대에 올랐지만 실망 그자체입니다. 물론 시간대가 일몰과 시야가 흐린탓도 있겠지만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언론의 덕분에 개방 불과 15일만에 수많은 탐방객으로 탐방로는 동네 고성산보다 더한 폴폴
날리는 먼지와 관광객들의 정체로 답답하기 그지없던 길이었습니다
동서울에서 평택으로 내려오는 막차 버스안에서 바라몬 125층의 롯데월드몰
이번 주말쯤이면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단풍이 절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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