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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산행일기

지리산 웅석봉과 백운계곡

by 신영석 201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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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안내를 통해 백두대간의 시,종점이라는 웅석봉과 빨치산의 애환이 어려있는 달뜨기능선에 백운계곡

애시당초 무리임을 알고 있음에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욕심?에 A코스를 따라 나섰습니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집착?이 어쩌면 이날을 예고한듯 합니다.

웅석봉까지의 오름길에 쉽지 않을것 같은 예감에 밤머리재로의 원점도 생각했지만 결국은...

 

 

오름내내 오른쪽으로 조망되는 천왕봉에 눈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언제쯤 다시 찾을런지...

 

 

 

이곳까지는 큰탈 없이 무난하게 도착했지만 ....

 

 

 

 

내탓인지 아님 스마트폰의 한계인지 넘 어둡게 나와버렸네요 ㅎㅎ

아마도 이쯤인듯 합니다. 양쪽 다리에 쥐가 나서 불편을 느낍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언젠가부터 가지고 다니던 비상약함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니

조금은 풀어지는듯 합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아침 한라산 산악대장의 산행 설명에

함께한 산우님들께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드디어 백운계곡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몸은 이미 천근 만근 그리 심하지 않은 너덜겅에 발걸음은 점점 느려지고

수려한 계곡 눈에 담는것으로 만족하고 몇장만...

 

 

 

 

 

다행으로 주어진 시간내에 하산을 마쳤지만 계곡에서의 알탕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

산행내내 우려의 눈으로 기다려 주신 산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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