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강남5산 종주산행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메르스의 여파로 평택성동신협산악회 정기산행도 취소되고 마음 한곁에 있던 강남 5산종주를

떠올리고는 아침 일찍 남부터미널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무작정 출발합니다. 터미널에서 양재역까지 시내버스후

교통편의 착오로 택시를 이용 양재동 화물터미널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

오늘산행의 첫번째 봉우리인 옥녀봉

옥녀봉에서 바라다본 관악산

 

옥녀봉에서 매바위구간 나무계단 쉬다가... 아마두 1500계단 이상인듯 헉헉!

 

 

청계산 매바위

청계산 매봉

매봉에서 바라다본 도봉산과 북한산

혈읍재 이곳은 5년전인가 처음 산행 시작할때의 아련한 기억이......

예전하구 등산로가 바뀌어서 500미터 거리의 망경대는 패스!

나리꽃이 반겨주네요!

여기가 석기봉? 처음 왔을때 석기봉과 만경대 인증한 기억하고는... 아닌데! 

나무사이로 보이는 흰구름이 잠시 가을하늘을 연상케 하고

 

이수봉 인증!

 

 

 

국사봉 인증!

 

국사봉에서 아점으로 김밥한줄에 대박막걸리 반병마시고는 잠시 쉬다가 암 생각없이 ㅋㅋ 하오고개방면 등로를 벗어나

판교 테크노밸리 근처까지 왕복 5킬로미터의 대박 알바로 맥은 빠지고 예상하지 못한 오늘의 고생이 시작되고....

바라산을 오르는 365계단... 오늘 이천개 이상의 계단을... 개인적으로 젤 싫어하는 계단인데

바라산 인증! 이곳에서 우연하게 송탄이 고향이라는 막걸리파는 아우님?을 만나 막걸리 타임후 백운산으로 진행하다가

귀신에 홀린듯 고분재에서 엉뚱한 곳으로 한시간 알바....발걸음은 천근만근 의왕 백운저수지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한발 한발 백운산으로.....

 

백운산 인증!

억새밭! 예전 지인들과 함께왔던 기억이....

광교선! 지난 겨울이후 많이 바뀌었네요 나무데크로....

두번의 대형 알바가 아니었다면 휴식시간 포함 대략 7시간이면 될 산행을 무려 10시간 반 약 35킬로미터 장거리

산행이 되었네요! 주인 잘못 만난 내발에는 작은 물집도 ㅎㅎ 고단한 산행이었지만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