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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폭염속 꽃 찾아 삼천리 좌충우돌(2)

by 신영석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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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화성에 있는

해오라비난초를 만나고 내려오는 차안에서

"이웃님한테 대전 꽃지도 하나 받은게 있어요"

"그래요? 그럼 번개 한번 해볼까요

주변 이곳저곳 엮어서요!"

"저는 무조건 콜입니다!"

그렇게 급 번개로 절친한 이웃님들과 

옥천,상주,대전을 계획했는데 

대전으로 오는중 새로운 꽃자리 정보를

듣고 청주까지 추가되었다.

 

2023. 8. 8 충북 옥천

흰색 병아리풀

열매와 꽃이 함께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본 병아리풀중에 식생은 최고였다.

병아리풀

2023.8.8 옥천의 또다른 곳

뻐꾹나리

수목원에서 나름 자주 접했더랬고

지난해 근교산행에서 어렵사리 

한두촉의 자생을 보았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엄청난 집단 군락지다.

초짜는 기록이고 함께한 이웃님들은

모기에 헌혈하며 온몸을 던져 작품 

한컷을 만드는 사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애기탑꽃

털이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왜 털이슬인지를

정확하게 담은듯 싶다.

여뀌

2023.8.8 경북 상주

지난해 다녀온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미지의 비밀화원 이었다.

 

낙지다리

산부추

삼잎국화

새콩?

은꿩의다리

절국대

이름으로는 절굿대와 혼돈이 되고

꽃 모양으로는 참배암차즈기와 닮았다.

처음 만나는 아이가 한가지 추가되었다.

황금

지난해에 또다른 상주를 다녀오며

꽃자리를 알지 못해 만나지 못한

이 아이도 처음 본다.

흰 산꼬리풀

2023.8.8 충남 대전

갈퀴나물

허접한 초짜가 담아내긴 했지만 나름

괜찬은 하늘 버젼이다.

노랑개아마

하늘버전을 한번 담아 보겠다고 뙤약볕에서

쌩쑈를 하다가 더위먹는줄 알았다.

오늘도 처음 보는 아이들 여럿 추가된다.

무릇

역시 사진은 하늘버전이 최고!

제비꿀

지난 봄에 서산에서 담을때도 어렵긴 했지만

한여름 뙤약볕에서 다시 담아내는건

더위 그리고 땀과의 한판 전쟁이다.

층층잔대

오늘 몇컷의 하늘버전 나름 만족스럽다.

2023.8.8 충북 청주

덩굴별꽃

지난해 근교산행에서 담아 창고에서

근 세달을 묵혀있다 이름을 불러주었는데

올핸 친구들 피서지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다.

새콩?

소경불알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머리 한켠에

남아있던 아이인데 서프라이즈한 만남이다.

쉽싸리

종류가 제법되어 성(性)은 모르지만

이름만큼은 가깝게 다가온다.

애기탑꽃

털이슬

2023.8.8 충남 둔포

출발장소로 돌아와 이웃님이 저녁 산책중에

만났다는 아이들을 만나며 지척이라 해도

이곳까지 여섯곳을 둘러보는 

나름의 강행군을 마감했다.

 

새박

풍선덩굴

부쩍 잦아진 이웃님들과의 동행!

작은 행복! 소확행이 아닐까 싶다.

늘 세심한 배려와 수고로움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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