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병아리풀

by 신영석 2022. 8. 29.
728x90

지난해 9월말에 찾아갔을 때에는 시기적으로 늦은듯 싶고

풀 한포기 남김없는 성곽 정비사업으로

허탕을 치고 돌아온 기억이 있어 올해는 조금 이르다

싶을 만큼 일찍 찾아갔다.

지난해보다 더 확실한 사전학습?으로 나름의 위치를

파악하고 길에 떨어뜨린 핸드폰이라도 찾는 사람처럼

구석구석 이 잡듯이 뒤지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짐작되는 위치에 도착하니 나처럼 핸펀으로 

무엇인가를 촬영하는 여성분과 마주쳤다.

여성분 왈 "병아리풀 보셨어요?"

"아! 저도 병아리풀 찾아 왔는데요! 

위치는 잘 모르지만 요 근처란 거만 알고 왔습니다"

적당한 자리에서 가져간 감자떡으로 요기를 하고

탐방을 이어가던중 대화를 나누었던 여성분께서

촬영에 집중하고 계셔 다가보니 병아리풀였다.

그곳에서 몇장을 담고 북문쪽으로 진행하니

또다른 자생지가 눈에 띈다.

혼자 여유롭게 다시 보러오지 않아도 될만큼

눈과 폰카메라에 담고 서문쪽으로 돌아오다 여성분께

꽃자리를 알려드리고 여유롭게 주차장으로 향했다. 

728x90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담  (0) 2022.08.31
물향기수목원  (0) 2022.08.30
쥐꼬리망초  (0) 2022.08.28
자주조희풀  (2) 2022.08.26
큰꿩의비름  (0)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