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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물무리골&함백산 야생화

by 신영석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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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정으로 강원도 야생난초를 보러 다녀왔다.

첫날 아침 6시쯤 출발하여 강원도 영월의 물무리골

생태습지를 찾아간다.

사위질빵

개잠자리난초

진퍼리잔대

물무리골에서 한시간여 탐방을 끝내고

함백산을 찾아간다.

물론 막연한 정보이긴 했지만 

이삭단엽란과 구름병아리난초를 찾는게

오늘의 주 목적였더랬다.

최단코스로의 함백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기상예보와는 달리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요즘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감안하지 못한

허술함에 우의도 우산도 준비되지 않았다.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일정이 꼬이기 시작하면

계획했던 곳들을 1박2일에 돌아볼 수 없을듯 

싶어 여벌의 옷은 준비되어 있으니

우중산행을 생각하며 30여분 기다리니

다행히 비는 조금씩 그치는듯 싶었다.

선답 블로거들이 임도에서 이삭단엽란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하여 임도로 향한다.

물봉선

둥근이질풀

산비장이

동자꽃

송이풀

층층이꽃

새며느리밥풀

병조희풀

기린초

꿀풀

초보의 눈에는 진범으로 보이는데

선답자들의 블로그에서는 부전투구꽃이라

하는듯 싶다.

각시취

부전투구꽃

분취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지만 이삭단엽란은 만나지 못했다.

 

난쟁이바위솔

송이풀

모시대는 지천으로 피어있다.

여로도 많이 보이지만 끝물로 가고있다.

들머리로 내려오니 뒷맛이 씁쓸해진다.

혹시 못보고 지나치지는 않았을까도 싶어

머뭇거리는데 꽃쟁이로 짐작되는 두분을 만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시기적으로 늦은듯

싶다고 하신다.

잠깐 대화를 나누며 구름병아리난초를 여쭈니

혹시 정상 부근에서 보지 못했냐고 하시며

마찬가지로 시기적으로 늦었다 하신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만항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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