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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토요일 서운산 이후 오락가락하는
비소식에 꼼짝을 못하다가 우연하게 줏어들은
막연한 정보를 갖고 용궁댁~도고산 둘레길을
찾아 갔다가 도고산 정상을 오르는 도중
또다시 내리는 비에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했다.
상사화
이질풀
서양물레나물
개쑥갓
사위질빵
배롱나무꽃
개정향풀
일본조팝나무
주름잎
용궁댁
아산 용궁댁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4호로
예천 용궁 현감을 지낸 성교묵이 1825년에 지은
집으로 신록에 묻힌 고택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구분된 북향의 집이 노목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 도고산과 연결되는 둘레길이 있고
현재 고택을 관리하는 쥔장이 야생화에
나름 관심을 갖고 있는듯 고택 주변과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한듯 싶은데 관리는 별로인듯 싶었다.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구름제비난과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손바닥난초도
눈에 띄였다.
골무꽃
?
장구채
부산꼬리풀
이질풀
쥐꼬리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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