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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산행일기

[스크랩] 아쉬운 명성산 억새축제 산행....

by 신영석 201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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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1. 10.15 07:00 - 20:00

○ 누 가 : 소심남 혼자

○ 무엇을

    매일 버릇처럼 다니던 고성산을 포기하고 조금은 무모한 결정으로 명성산 억새산행을 감행합니다.

    평택에서 의정부로 가는 버스안에서 잔뜩 찌프린 날씨에 괜한 결심?을 후회합니다.

    의정부에서 또다시 산정호수까지 시내버스로 1시간반을 오랫만에 신나게 버스탑니다.

    산정호수에 도착하니 다행히 하늘은 개고 축제준비에 한창이고 주차장에는 수를 헤아릴수 없는 관광버스에

    붐비는 인파...  축제구경은 하산후에 하기로 하고 11:25분경 등룔폭포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입구부터 붉게 물든 단풍이 발길을 잡지만 초행이고 혼자이기에 인증샷 한번 못하고 억새군락지를 향합니다.   

       등룡폭포 

 

  드디어 억새군락지가 보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해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런데로...

 

      아뿔사 사진속에 우산행렬 보이시나요?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하기에 한컷!

       이제는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당초 목표는 여기서 삼각봉을 거쳐 명성산 정상을 지나 신안고개로

       하산예정이었는데 혼자는 엄두가 나질않아 자인사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이때쯤 되니 날이 개는듯 합니다. 너무 일찍 포기한거는 아닐까 또 후회를 해봅니다.

 

 

       하지만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억새축제 현장도 내리는 비로 인하여

       볼거리가 없습니다. 날이 좋았으면 축제도 구경하고 산정호수도 한바퀴 돌아볼 예정이었는데 옷은 젖고

       마침 의정부로 나가는 시내버스(하루 운행회수 몇번 않됨)가 있어 아무생각없이 차에 오릅니다.

       비탓인지 의정부까지 꼬박 두시간....  터미널에 도착하니 평택발 버스는 저녁7시반 달랑1대뿐 난감합니다.

       기다리기엔 너무 지쳐서 동서울행 버스로 한시간 반 그리고 동서울에서 내고향 평택까지 또다시 1시간반

       대체 우중산행 두시간을 위해 아주 신나게? 차를 탓네요!1

      조금 힘들긴했지만 또다른 혼자만의 일탈을 꿈꿔봅니다.

출처 : 평택성동신협산악회
글쓴이 : 소심남(신영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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