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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

한라산 철쭉산행(2)

by 신영석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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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이 바라다 보이는 데크에서 잠시 쉬어간다.

미소1004는 뭐하는중?

포토존을 찾는다고?

유일한 갑장친구

화려한 철쭉배경이 없어 다행였다.

왜냐고? 그대들이 꽃보다 아름다워야 하니까

버티고는 뭐하는중?

이번 여정의 허접한 전속진사라고 틈틈히 남겨주네!

윗세오름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추억을 남긴다.

윗세오름 단체인증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며

윗세오름 다시 한번더

나름 포토존을 찾아 촬영한

철쭉과 남벽 개인적으로 맘에든 한컷이다.

그래도 꽃중의 꽃은?

그대들이라오!(엄청 아부했음 ㅎㅎ)

미소1004와의 이 한장을 남기기 위해

피를 보았다는 ㅎㅎ

영실~어리목 구간의 철쭉산행을 마치고

사려니숲길로 이동했다.

당초 영실로 하산을 계획하고 나름 사전학습을

통하여 쇠소깍,광치기해변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찾은 이유도 있지만

짧은 시간의 둘러봄이 아닌 북에서 남으로

10km의 임도길 트레킹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허접한 진사가 되어 멤버들의 사진과 야생화 촬영에

수도없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했고

얼마전 다친? 왼쪽 무릅이 도져서 힘든 시간였다.

멤버들과 떨어져 앞서 달린 길에서 만난 노루와

숨바꼭질 놀이를 했다.

여행에서 그 지역 토속음식을 먹는것도

빠질 수 없는 일정이다.

오래전 맛보았던 말고기에 대한 알수없는

선입견이 남아있기도 했지만 몸에 좋다니

초장맛에 생선회 먹듯이 먹은듯 싶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아닌 이상 사소한 갈등은

작은 오해로 인해 늘 생기기 마련이다.

암튼 숙소에 나포리님 부부를 남겨두고 나온

젊은 청춘(나도 해당되나?)들의 밤은

그렇게 그렇게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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