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사 야생화 밸리

대덕사 주변에서 만나지 못한 백부자를

보기 위해 찾은 '평창 야생화 밸리'

혹자는 입장료 5천원이 비싸다고 하지만

나같은 초보자에겐 만나기 어려운 야생화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으니 꼭 그렇지는 않은듯 싶다.

다만 조금 거슬리는거는 제법 긴 계곡에

피어있는 물매화 마저도 출입을 제한한다는 거다.

점심 식사하러간 쥔장을 기다리며 주변을

다시 한바퀴 돌고 들어서니 

"끝물에 오셨어요?" 한다.

"백부자 볼 수 있나요?"하니 딱 한곳 남아있다고 한다.

관리자가 농업법인인지 개인인지는 모르겠다.

입구에 피어있는 투구꽃

처음 그리고 끝물에 어렵게 만난 백부자

처음 사진으로 보았을때 투구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실제 같은 투구꽃속 이다.

좁은잎덩굴용담

흰과남풀

과남풀

투구꽃

각시취

개미취

일반 개미취와는 꽃잎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데...

절굿대

털머위?

?

무슨 열매?

자주쓴풀

립스틱물매화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여러곳 설치되있다.

다시 한번 더 백부자

흰진범

흰과남풀(변이종)

물매화

산작약 열매

천남성 열매

산비장이?/고려엉겅퀴?

산작약 열매

놋젓가락나물

"웃을 수 있을 때 언제든 웃어라

그것이 최고의 보약이다"

끝물에 찾아간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화들이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하니 내년에도 아직 만나지

못한 야생화 소식의 전해지면 또 엉덩이를

들썩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