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칠보산(1)

괴산은 35명산이 있을만큼 많은 산군들과

화양계곡,선유동계곡,쌍곡계곡등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물놀이 산행지이고 그중 한곳이

칠보산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칠보산은 이번이 대여섯번째쯤 된다.

불과 열흘전에도 산악회 운영위원들과 번개산행을

다녀가기도 했는데 미소1004의 번개산행

콜이 왔고 칠보산이라는 연락을 받고 조금 마음의

갈등은 있었지만 "몇번간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하고 가느냐가 중요한거 아녀요"라는 핀잔이

돌아올듯 싶기도 하고 모처럼 산행지를 정한

친구 어깨도 세워줄겸 따라 나선다.

 

금왕휴게소에서 청풍명월의 간소한 생일파티

다시 한번 생일을 축하합니다!

떡바위를 들머리로

지척의 군자산도 뿌옇게 보인다.

2년전 비탐코스로 어렵게 다녀갔던 보배산

아직 괴신35명산중 미답지의 하나인 오른쪽의

덕가산을 가자하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룬다.

오르지 못할 바위 왜 매달린다요?

꿩대신 닭이라고 고목나무에 오르는 미소1004

좌측 군자산과 우측의 보배산

절대적인 개인 생각으로 젖꼭지바위라고

칭했더니 여인들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청호의 각본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미소1004와 함께

폰을 넘겨받은 청풍명월의 작품

우려했던 더위는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있었다.

넓다란 바위에 자리잡고 앉아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해찰을 부리다가 하산한다.

하산하시는 노산객께 부탁하여 단체인증

청호의 단체인증 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