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서운산 유왕골 야생화탐방

by 신영석 2020. 3. 25.
728x90

즐겨찾기 되어있는 팡팡님과 효빈님의 블로그에서

종종 야생화 관련된 글과 사진을 접했다.

아직까지도 야생화에 대하여는 철저한 문외한이다.

홀로 떠난 여수 섬기행중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관심을 갖고 살펴보다 그분들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몇 종류의 야생화를 만났다.

그전에도 무갑산의 너도바람꽃을 일부러

찾아가는등 조금씩 그분들의 세계에 발을 디민다.

팡팡님의 블로그에서 지척의 고성산과

서운산에도 야생화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서운산의 경우에는 유왕골에 야생화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가끔 뵙는 최샘님과

행인님의 블로그도 확인하고 찾아 나선다.

자주 다닌 서운산이지만 작년에 단한번

유왕골로 하산한 경험이 있었지만

내비로 확인해도 유왕골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덕분에 하루에 서운산을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오르는 발품끝에 찾게된

야생화에서 작은 희열마저 느꼈다.

둥근털제비꽃

암튼 제비꽃 종류만해도 60여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설상 또 만난다해도

그 이름을 불러주기는 어려울듯 싶다.

흰괭이눈

daum에서 꽃검색을 해보니 흰털괭이눈으로

확인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꿩의바람꽃

실은 이꽃을 찾으러 나섰는데 문외한인 내게도

보일만큼 많은 개체수가 등로옆에 피어있었다.





덤으로 얻은 노루귀

흰색의 꿩의바람꽃에 비하여 화려한 자태에

눈에 띄는 순간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제 나도 나이가 먹은듯 싶다.

이렇게 작은 꽃을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것을 보니.....

화려한 자태에 뽀송뽀송한 솜털까지

자화자찬 하고 싶어졌다.













현호색

예전의 사진들을 뒤지다 보니

그간의 산행중 자주 만난듯 싶다.









야생화 탐방에 성공했노라고 팡팡님께

자랑을 했더니 다음날 또다시 확인하고 오신

몇장의 사진을 보내오셨다.

허접한 폰카메라와는 역시 다른 느낌이다.

흰괭이눈

현호색

꿩의바람꽃

중의무릇

나는 보지 못하고 지나친 야생화인데

역시 전문가의 눈은 다른듯 싶다.

노루귀

팡팡님이나 효빈님 처럼 깊은 세계에 이를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산행은 조금 더 발걸음을 늦추고

아직 만나지 못한 아니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

귀중한 야생화에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728x90